요새 아이폰 출시에 관한 이야기들이 참 많다...
나온다 안나온다, 언제 나온다, 뭐가 빠져서 나온다, 뭐가 법적으로 걸림돌이 된다, 기타등등...
아이폰이 나오는지는 진짜 나와봐야 알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을 빼고 기다렸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도 꼭 아이폰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이른바 '아이폰 떡밥'이라는 이야기도 참 많이 오갔다...

사실상 이제 나오긴 나오려나 보다... 방통위에서 결정을 내렸다니까...
사실 아이폰의 하드웨어 자체는 그렇게 뛰어난 하드웨어는 아니다. 해상도도 그렇고 배터리 교환이 안된다는것, 기타등등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게 사실이다... 사실 스펙상으로는 뛰어난 우리나라폰들도 많다...
하지만 왜 이렇게 열광하는가...

이에 관련한 좋은 기사를 하나 봤다.
기사 : 아이폰 나오면 신천지가 펼쳐질까

위의 기사를 보면 이런 저런 이유와 이야기들이 있다. 실제로 아이폰은 아니지만 아이팟터치를 만져봤을때 왠지 모를 흡입력은 만져봐야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그동안 아이폰 출시를 막아왔고 국내출시 휴대폰은 기능을 빼버렸을까...
위 기사에도 잘 나왔지만 결국 요점은 통신사 이익 극대화를 위함이다...
실제로 길을 가다가 무선인터넷을 잡아보면 도심지에선 어렵지 않게 AP(Access Point)를 잡을 수 있다... Wifi가 열리면 굳이 비싼 데이터 요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걸 막기 위해 철저히 막아왔다는 것이다...

게다가 무선 인터넷 잠금 의무 법률을 추진한다는 건 결국 통신사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라는것에 대해 나도 동감한다.
물론 개인 사용자들이 해킹등을 막기 위해 자의로 보안을 해놓는것은 당연하지만 이걸 법률로 제정해 무조건 하게 한다는건 정말 뻔히 눈에 보이는 속셈이 아닌가...
왠지 전에 언급한 보안프로그램 설치 의무화 법률제정 같은 어처구니 없는 정책이랑 다를게 무엇인지...

사용자 즉 국민을 위한 정부라기 보다는 이익집단인 기업만을 위한 정부라는 생각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떠나지 않는다...
국민의 정보 통제부터 기업이익 대변 정책...

이게 지금의 현실이다...


Posted by Fa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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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라라에서는 김광진, 양진석씨와 정원영 밴드가 나왔다...
어찌 보면 참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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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씨야 '마법의 성', '덩크슛'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하고 또 자신도 노래하는데 그러면서도 당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라는...
양진석씨도 역시 건축가이면서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예전에 '러브하우스'에서 나왔었는데...

그럼 무엇이 부러운가...
그것은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물질적인 근심에 빠져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사실 음악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참 어렵게 생활한다. 그래서 음악만에 집중하지 못하고 투잡을 하던 쓰리잡을 하던 뭔가 다른걸 해야 생활이 유지가 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다른 나라도 뭐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미국이나 일본은 장르가 다양하기에 음지에서 양지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밴드를 한다고 하면 참 어렵다...  젊을때의 치기로 겨우겨우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 세월이 흘러서 하나둘씩 이탈해 나가는건 많이 보는 광경이 아닌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나 '즐거운 인생' 같은 영화가 표현하는 바도 다르지 않다...

그러나 위 두사람은 사실 김광진씨 같은 경우는 아마도 저작권료로도 어느 정도 고정 수입이 있을텐데 거기에 더해 남들에게도 버젓히 내세울수 있는 직업들이 있다... 특히 이나라에서도 인정받는 직업으로...
그러니 얼마나들 부러워 할것인가...

사실 성공한 음악인들을 보면 정말 가난을 딛고 정상에 선 사람들은 찾아보면 그리 많지는 않다... 집안의 재력이 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찌되었던 버티고 PR할 수 있는 자본이 필요한것이다.
라라라 방송시간전에 라디오스타에서 쿨이 나왔던데 거기서도 이재훈씨는 걍 음악하는거라고 농담으로 말했지만 역시 자본이 바탕이 되야 버틸 수 있는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정말 음악을 사랑해서 목숨바쳐 하는 사람들.... 그들에게도 정말 좋은 기회가 고루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한 기회를 만드는건 대중의 몫이다... 다양한 장르를 좋아해주고 또 깊이있게 좋아해준다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기회가 주어질텐데 현상황으로는 아직 힘든게 아쉽다.

성숙한 대중이 있어야 성숙한 음악이 나온다...


아래 사진은 같이 출연한 '정원영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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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a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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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시사매거진 2580에서 표절 문제를 다뤘을때 좀 파장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G-Dragon은 당연히 논란의 무대에 주연 배우가 될것이고, 그외에도 몇몇 곡들이 문제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미리 했었던 터이다.

사실 보면 G-Dragon은 작곡했다는 곡치고 표절의혹이 조금씩은 있었다고 한다. 나도 다 들은게 아니라 그냥 '카더라~' 통신일지도 모르지만...
어쩄든 소니ATV에서 법정대응이 들어간것도 사실이고 그전에 많은 사람들이 표절의혹을 계속 제기했던것도 사실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나름 선전한다고 했던 2NE1의 'I don't care'도 여러가지 버전을 만들어서 방송무대에 섰는데 이것마저도 표절의혹이 있다니... 정말 YG는 대박으로 피해가 예상된다...
정직하지 못한 비도덕적인... 이런 수식어가 따라다닐테니....

아니 한번 각인이 되어 버렸으니 그 이미지를 회복시키기 위해 또 어떤 일을 벌일지도 사뭇 궁금해진다...

왁스의 '결국 너야'는 사실 내가 원곡을 들어봐도 거의 표절인것 같다... 이건 번안곡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젓히 방송에 나오니 참... 뭐 빅뱅보다 인기가 없어서 별로 도마위에 안올라가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표절규정은 8마디를 베꼈을 때 라는데... 2마디 정도 같고 한두마디 살짝 벗어나고 다시 2마디 같고 또 한두마디 살짝 벗어나고 이렇게 표절을 피해가는게 사실 많이 보인다.
2580에서 나온 멜로디 분석에서도 그런 모양새가 보이고...

표절을 했던 아니면 우연히 나왔던 결국에는 도덕적인 문제인것 같다.
문제는 요새 사회가 도덕적 해이가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요새 한창 후보자 청문회를 하는데... 대체 위장전입, 탈세, 병력기피, 기타등등 이런게 없는 후보가 단 한명도 없다니...
아마도 가장 윗선부터가 도덕적 해이를 갖고 있다는게 단편적인 사실이지 않을까...

참고 블로그 : 국민이 찾아낸 XXX 전과 14범

뭐... 보통 사람도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지만... 어쨌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건 불변하지 않는 사실일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걸쳐있는 도덕적 해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표절문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들이 앞으로 물밀듯이 온다는건 당연 할 것이다...

참고로 표절에 대한 제기를 하고 있는 블로그다...

참고 블로그 : 음악... 그 이상을 향해...

Posted by Fa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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