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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1 영예롭게... 테이킹 챈스 (Taking Chance)
우연찮게 본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첫번째로 정말 내용은 하나밖에 없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여러가지 뜻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주 단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그저 한 전사자의 운구부터 장례식까지이다...
화려한 장면이 있는것도 아니고 드라마틱한 부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보이는 그대로이다...



평을 하는곳에 어떤이들은 그저 미국 장례업체의 홍보내지는 군대 홍보 영화라고 평가한다... 뭐 그들의 머리속에 무엇이 들었든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어느 부분에서는 정말 눈물까지 날 정도였다...
단지 운구만 할뿐인데...

두번째로 느껴진건 어쩌면 미국사람 모두의 내용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전사자의 마을이 작아서 다 아는 사람이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명예라는게 어떤건지 진하게 느껴주게 한다.
운구하는 곳곳마다 사람들은 예의를 차린다...
특히 차량으로 운구하는 장면에서 정말 찡한 감동도 받았다.

사실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전사자이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그 죽음을 숭고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영예롭게 대해준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해주는지 참 안타깝다.
최근들어서야 상이용사나 참전용사들에게 조금씩 대우를 해주지만 그 전에는 그런게 별로 없었다.
하물며 그런 사람들에게 보통 국민들은 어떻게 대할까...

선진국의 국민의식이 어떠한 것이라는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그래서 한편으로는 부러운 영화다...


Posted by Fa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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