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현이가 지금 방학중이다... 그런데 계속 집에만 있는게 안스러워서 오늘은 코엑스에 데려가기로 했다.
다현이가 만 48개월이 되기 전에 아쿠아리움에 데려가서 어류를 보는게 오늘의 목적이다...

코엑스에서 내일까지 레저 산업 스포츠전을 하는데 다현이 고모가 일하고 있다.
그래서 일단 고모를 만나서 점심을 먹고 구경을 하려고 전시장에 들어갔다...
점심 시간 전까지 약간의 여유 시간이 있어서 한바퀴 둘러봤다.


스포츠카들과 오프로드 자동차 있는데서 배경으로 시잔을 찍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잘 돌아다녔다...

시간이 되서 고모와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아쿠아리움을 찾아갔다...
그런데 아쿠아리움은 전시장에서 볼때 상당한 거리다...
당연히 다현이는 아쿠아리움에 갈때 쯤 많이 지친 상태다... 점심먹을때도 사실 졸립다고 했는데...

뭐 어쨌든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했다...
근데 의외의 변수...-_-; 다현이가 좀 무서워한다... 그냥 구경만 하면 되는데 나름 무서웠나보다...
하나하나 찬찬히 들여다 보면 좋을텐데 휙휙 구경만하고 지나간다... 오히려 난 유료로 입장을 해서 하나라도 보려고 했지만...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그나마 중간 중간 설득하다시피 해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라도 찍어야 증거(?)를 남기지... 저 사진을 보라... 저 어색한 웃음...웃으라고 협박(?)을 한 후에야 저런 모양새로 찍었다...


오히려 중간에 있는 휴식공간에 놓인 저런곳에서 한참을 놀더라... 한 20-30분은 저러고 논것 같다. 또래들도 있고...
아직은 다현이한텐 수족관 관람이 무리였나보다... 나중에 머리좀 크면 다시 와야겠다.

















































요건 나가기 얼마전에 찍은 사진이다... 저 얼굴을 보라...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사실 집에 가는 길에 전철에서 아예 혼자 잠들었다... 내가 같이 앉지를 못해서 양옆의 사람에게 고개를 기대며 혼자 자는데 좀 안스러웠다. 넘 고생시킨건 아닌지...


마지막 사진은 인증샷(?)이다... 그래도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는데 이런 사진은 있어야 하진 않겠는가? 뭐 상어사진도 있고 하지만... 귀찮아서 하나만 올린다...^^;

다현이와 함께한 토요일이었다...